정부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구·경북(TK) 지역의 방역 체계를 추가로 구축하기 위해 약 3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정부는 오늘(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목적예비비 천 92억원 지출안을 의결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습니다.

우선, 코로나19사태가 심각한 대구-경북(청도)에 대해 보건용 마스크 220억원어치 7백만장을 우선 공급하고, 전국 병의원 종사자에게도 천2백만장의 마스크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마스크 필수 원자재인 필터 부직포를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 제조공정 전환설비 등에 7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대구-경북지역에서 자원봉사하는 의료인력에 대해 숙박비와 여비, 수당 등 49억원을 보상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기 경제부총리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피해 의료기관 손실지원과 감염병 대응체계 보강을 위해 추가 목적예비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 전파 확산으로 인해 보다 적극적인 재정역할이 필요해, 추가경정예산안도 이번주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