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 연 : 김신아 제주도 공보관실 주무관

● 진 행 : 이병철 기자

● 2020년 3월 3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 코너명 : 제주도정 소식

[이병철] 매주 화요일, 제주지역의 알찬 소식을 전해주는 도정 소식 시간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청 공보관실 김신아 주무관 전화연결 됐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신아] 안녕하세요.

[이병철] 그동안 뜸하던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새벽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요?

[김신아] 네 맞습니다.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새벽 추가 확진자 1명을 포함하여 모두 3명입니다.

대구에서 거주하다 지난 23일 대구발 제주행 티웨이 항공편으로 제주에 입도한 40대 여성인데요, 현재는 제주대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되어 치료받고 있는 중입니다.

제주도는 즉시 이 여성의 1차 동선 상 확인된 장소는 방역소독과 임시 폐쇄조치를 취하였고 이동동선을 재난안전문자, 홈페이지, SNS등을 통해 공개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함께 의심증세가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없이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드렸습니다.

또한 제주도는 지난 29일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도내 신천지 교인 646명, 교육생 102명에 대한 조사를 모두 완료하였습니다.

총 748명중 744명은 전화문진을 완료하였고 유증상자 총 50명에 대해 즉각 검체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는 음성으로 판명된 교인 및 교육생 50명을 포함해 744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하루 2회 이상 전화통화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능동감시 모니터링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경찰과 신천지 측의 협조를 얻어 미연결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인했고 미연결자 4명은 방역대책본부로 이관하여 관리할 예정입니다.

제주지역의 경우 신천지 측의 원활한 협조로 신속하게 대응이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 드리며, 특정 종교에 대한 사회적 배제가 아닌 도민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려는 협조로 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병철]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제주지역 경제가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제주도 제주지역경제단체장협의회를 비롯해 제주도에서도 착한 임대료 운동에 앞장선다면서요?

[김신아] 네 맞습니다. 제주도는 지하상가, 시장, 관광지 등의 공공시설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장상인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와 사용료를 감면하기로 결정했습니다.(3월9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도내 공공기관과 민간 임대인들에게도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감면기간은 오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감면률은 30%입니다.

또한 코로나 사태로 도민들께서 각종 행사나 모임을 연기 또는 취소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른 위약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일부 결혼식장이나 호텔, 요식업체 등이 고통분담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전액 환불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이병철] 제주도가 국민안심병원을 2곳에서 4곳으로 확대 했다면서요?

[김신아] 네 맞습니다. 우선 국민안심병원부터 설명을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질환자와 일반환자의 동선이 분리되어 일반환자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불안을 덜고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입니다. .

제대병원과 한라병원에 이어 어제부로 코로나19 대응 태세를 갖추고 감염병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할 때를 대비하여 어제부로 중앙병원과 한마음병원으로 확대되는 등 도내 종합병원 4개소에 대해 국민안심병원 지정을 완료하고 복격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병원 내 감염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비호흡기 환자와 분리된 호흡기 환자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합니다.

국민안심병원에선 방문객 통제, 철저한 의료진 방호, 감염관리 등 병원 내 감염 예방 및 관리 활동이 철저히 이뤄지게 됩니다.

[이병철] 또 반가운 소식이 들어왔네요.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면서요?

[김신아]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속 마스크 품귀현상을 빚는 가운데 공적 판매처로 우체국과 농협측 판매 계획이 나오면서 폭등했던 마스크를 읍·면 지역 우체국 및 농협하나로 마트에서 살 수 있게 되었는데요.

지난 28일에는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품귀현상에 편승, 차익을 노리고 마스크를 매점매석하여 중국으로 반출시키려던 A씨를 적발하였습니다.

자치경찰단은 마스크 수급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도 경제정책과, 식품의약품 안전처와 합동으로 매점매석, 불량 마스크 판매행위 등을 집중단속하고 있습니다.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매점매석한 생산자와 판매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매점매석 행위 금지 적용대상 물품은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두 가지이며, 적용 대상자는 생산자와 판매자로 오는 4월30일까지 적용됩니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부당이득을 취하려는 행위는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주변에 마스크 및 손소독제의 매점매석 행위가 보이시면 도 경제정책과 710-2513번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병철] 나무심는 날이 가까워 오는데 나무를 심을 자투리 땅 찾기 공무사업을 벌인다면서요?

[김신아] 제주도가 미세먼지 저감책으로 도심 속에 나무를 심을 자투리 땅 찾기 공모사업을 추진합니다.

점차 심해져 가는 미세먼지와 도시 열섬현상 등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한 사업인데요.

나무는 공기 내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시의 열섬현상을 완화시키며 산소를 공급하는 효과가 입증되고 있습니다.

나무를 계속적으로 심기 위해서는 부지가 필요한데, 주민 참여로 노는 자투리땅을 활용하여 나무를 심을 계획입니다.

신청 대상은 우리 주변의 도로나 주차장, 마을 어귀 골목, 개인 소유 집주변 공터 등 노는 땅이면 됩니다. .

신청기간은 이달부터 4월 15일까지이고요. 전화나 팩스, 우편이나 e메일로 신청 가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시거나, 양 행정시 공원녹지과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제주시 728-3573, 서귀포시 760-3035)

[이병철] 알찬 정보를 소개해 주신 김신아 주무관 수고하셨습니다.

[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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