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 미 합참의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한국에 의료진의 추가 파견을 지시했고, 마스크와 장갑, 보호복 같은 개인적 보호장비도 보내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밀리 합참 의장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어제 에스퍼 장관과 함께 한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해 많은 나라가 국경을 닫고 있어 물품 조달에 영향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의미있는 방식으로는 영향이 있지 않다며 한국을 예로 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밀리 합참 의장은 또 군 연구소들이 백신 생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두어달 동안 진전 상황을 보고 어떤 자산과 자원도 필요하다면 가용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의료진 파견 규모나 시기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주한미군에서는 지난달 29일까지 확진 병사의 아내까지 모두 4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주한미군은 지난달 25일 위험 단계를 '높음'으로 격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에스퍼 장관은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미 국방부 실무진 차원의 회의가 지난 6주간 매일 이뤄졌고 많은 결정과 지시가 내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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