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모텔방에서 짝퉁 의료용 마스크를 제작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등급인증을 받지 않은 불량 의료용 마스크 2만여장을 제조해 판매한 혐의로 A모씨 등 2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2월) 말부터 부산의 한 모텔에 작업장을 만들어 놓고 불상의 업체로부터 원단과 포장비닐을 구매해 짝퉁 의료용 마스크를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마스크는 인터넷 중고카페 등을 통해 1장당 3천500원에 판매 해왔습니다. 

경찰은 제조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불량 마스크 6천700여장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짝퉁 마스크를 구매한 자들에 대한 추적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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