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국회 제출 예정

[마스크 당정] 2020년 3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 편성 당정 협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장과 이인영 원내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마스크를 쓰고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코로나 19 추경안'을 6조 2천억원 이상 편성한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오는 5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19 대응 추경예산 편성 당정협의'에서 '정부는 추경안 편성과정에서 민주당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고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전했습니다.

'코로나 19 추경안'은 오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뒤, 다음날인 오는 5일 국회에 제출하고, 오는 17일 종료되는 임시국회에서 확정절차를 밟게 됩니다. 

특히, 코로나 19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지역에 대해서는 의료 인프라 구축과 함께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예산을 '별도로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코로나 19 확진자의 신속한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음압병실과 음압구급차 등을 확충하고, 정부의 방역조치에 따른 의료시관 손실 보상 등을 이번 추경안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 경영안정자금과 함께 소상공인의 초저금리 대출을 각각 2조원 확대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특례보증도 2조원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저소득층에게는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아동양육쿠폰과 함께 일하는 어르신에게는 보수의 30%를 상품권으로 수령하면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