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이 1일 오전 코로나19 추가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원주시에서는 4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강원도 원주시에서 50대 남자 2명과 60대 남자 1명, 여자 1명 등 코로나 19 확진환자 4명이 오늘 추가로 발행했습니다.

특히 오늘 발생한 확진환자 4명 가운데 3명은 지난 27일 밤 확인된 첫 번째 환자와 함께 지난 2월 16일 원주시 태장동 예배당에서 예배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고, 다른 한 명도 그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주시 두 번째 확진환자는 첫 번째 환자 확진 확인 이후, 28일 오후 원주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귀가했다가, 29일 밤 양성통지를 받아 전담병원인 원주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원주시에 따르면 오늘 오전 통보 받은 세 번째 확진환자(55세 남, 행구동)와 네 번째 확진환자(66세 남, 우산동)도 2월 16일 태장동 학생회관 예배당에서 함께 예배를 본 교인으로 확인됐고, 08시 40분쯤 통보받은 다섯 번째 확진환자는 두 번째 확진환자의 부인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2월 16일 원주 태장동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본 교인은 약 3,00여 명으로 1, 2차 확진환자는 같은 날, 같은 공간에서 예배를 보았고, 이틀 만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오늘 현재까지 원주시가 조사한 신천지 교인은 교육생을 포함해 총 7천 13명으로, 이 가운데 146명이 선별진료를 받았으며, 유증상자는 138명으로 이들에 대해 검체채취를 하고 있습니다.

원주시 보건당국은 “2월 16일 함께 예배에 참석했던 신도 4,00여명과 접촉자들을 고려할 때 대규모 확진자 추가 발생이 우려된다.”며, “개인 예방 수칙 준수와 각종 집회, 다중행사 참여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