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의 선거구 획정 문제를 마무리하기 위해 협의를 이어갑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이인영·미래통합당 심재철·'민주 통합 의원 모임' 유성엽 원내대표는 내일 오후 2시 국회에서 회동,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합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윤후덕·통합당 김한표·민주통합모임 장정숙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각 당의 선거구 획정 논의에 참여해온 인사 1명씩 참여합니다.

앞서 여야는 오는 3월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적이 있습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로부터 선거구 획정 관련 자료를 보고받고 선거구 변동 규모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태입니다.

다만 국회는 획정위에 선거구 획정 기준을 아직 제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획정위는 어제 입장문을 통해 유감을 표시하면서 "29일부터 자체 기준에 따라 선거구 획정안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획정위는 오늘 오후 회의를 열어 선거구 획정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3월 6일이 재외 선거인 명부 작성 마지막 날로, 3월 5일까진 무조건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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