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부터 적용..양국 대학-10만여 유학생 적용

한국과 중국 양국의 교육부가 상대국의 유학생 보호를 위한 상호간 입국 자제와 학생 불이익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중국 교육부와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자국의 유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으며, 양국 유학생의 출국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즉각 적용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의사항에 따르면, 양국 교육부는 상대국 유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지금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관할 대학 소속의 유학생이 양국으로 출국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권고한다고 적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양국 대학이 소속 유학생들에게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상대국으로의 입국 자제를 권고하도록 하고, 이번 조치로 학생들에게 발생될 수 있는 불이익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후 6시를 기해 즉시 적용되는 이 합의로 현재 중국 대학에서 유학중이지만 현재 국내에 체류중인 약 5만여 명의 한국 학생과 현재 한국에서 유학중인 7만여명의 중국 유학생 가운데 현재 중국에 체류중인 3만3천여명이 적용을 받게 됩니다.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우리 교육부는 한국 대학이 소속 중국유학생의 한국 입국 자제를 권고하도록 하고, 동시에 우리 한국 학생들의 중국 출국 자제도 권고할 계획입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한중 양국은 자국의 유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하게 협의를 진행했으며, 양국 학생들의 학업 불이익이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하고 지속적으로 중국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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