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올림픽준비단 발족..코로나19와 미묘한 한일관계속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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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금빛사냥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을 위해 함께 뛰고 있는 숨은 조력자들이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사태나 불편한 한일관계도 딛고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지원에 열심인 또다른 태극전사들, 문화쳬육관광부 체육국 직원들을 박성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은 여느 올림픽과는 다르게 준비하고 신경써야할 게 유난히 많습니다.

 

선수들 생명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일본 현지의 방사능 불안은 물론, 일본군 성노예 문제 등 한일과거사 문제와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양국간 경제전쟁, 그리고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사태까지.

 

이같은 어려움은 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태극전사들만의 몫이 아닙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 직원들의 최근 근황은 선수단 못지않는 긴장의 나날입니다.

 

태극전사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수 있도록 선수단 사기진작부터 건강관리 등은 기본업무.

 

예상치못한 코로나19로부터 선수단을 지키는 방역노력이나 예측이 어려운 한일관계 대응과 IOC, 대한체육회 등과의 유기적인 협업까지. 선수들 못지않은 강행군입니다.

[인터뷰1]

박민경 /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과

"일본이 가까운 나라이지만, 또 그만큼 한일관계에서 여러가지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사실 어려운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선수들이 그런것과는 무관하게 경기에 집중하고 또 노력한 결실을 얻어낼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문체부 올림픽 준비단은 올림픽을 통한 한류의 확산이라는 금메달 이상의 또다른 목표도 염두하고 있습니다.

지난1월 국가대표 선수들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개시식을 갖고 있다.

[인터뷰2]

이영열 /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최근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도쿄올릭픽에 대해서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좋은 성과가 날수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이미 1월에 2020 도쿄하계올림픽 패럼림픽 준비단을 발족을 해서 제2차관을 중심으로 선수단에 대한 지원은 물론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문화의 홍보등 총괄적인 준비를 위한 조직도 갖춰놓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록 개최여부마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문체부 직원들의 마음은 내일 올림픽이 열린다는 생각으로 훈련과 급식, 선수단 처우 등 빈틈없는 노력입니다.

[인터뷰3]

이영열 /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물론 코로나19 사태때문에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럴수록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위해서 올림픽에 나가서 우리선수들이 펼치는 투혼, 그리고 성과, 이런것들이 국민들에게 큰 위안과 용기를 줄수있다는 생각을 갖고있기 때문에 더더욱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힘든 여정이지만 선수 못지않는 인내로 묵묵히 제 길을 걷는 또다른 태극전사들로 인해 우리는 올림픽의 극적인 순간을 환호하고 기뻐할 수 있습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영상편집]장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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