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부족에 신입생은 폐과 추진 사실도 몰라

부산 신라대학교가 올해 음악학과 신입생을 선발해 놓고도 불과 개강 2주 전에 폐과 통보를 재학생들에게 하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라대학교 음악학과 학생들은 최근 학과 건물 앞에서 규정을 무시한 폐과통보에 대해 학교 측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학교당국으로부터 폐과를 개강 2주 전에 통보 받았다면서 더욱이 신입생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입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음악학과 학생들은 학교당국이 폐과와 관련해 학생들의 동의는 받지도 않았고, 객관적인 수치로 된 자료 또한 제시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음악학과가 2020년 처음 학생 미달이 되었다며, 이는 학교당국의 규정인 경고 2회에도 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학교당국은 다른 학과와 비교해 음악학과 비전임 교원 수가 높으며, 이는 입학정원보다 많다고 주장했지만, 세부전공 학생의 수는 1년 합계로 제시하지 않고 비전임 교원 수는 1년을 합해 틀린 수치로 당과의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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