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6조 2천억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다음주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28일)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4조원의 재정을 투입한데 이어 7조원의 재정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모두 20조원 이상의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재정 추가 투입과 함께 한국은행이 5조원을 투입하는 등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모두 9조원의 재원을 마련해 코로나19 극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2015년 메르스 사태 극복과 직접 관련된 추경예산 6조 2천억원보다 적지 않은 규모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브리핑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