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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 앵커 >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39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확진자가 256명이 추가 발생해 국내 총 감염자는 2천22명입니다.

이 중 대구에서만 18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신천지 교인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9시 기준 확진환자가 256명이 추가 발생해 국내 감염자는 모두 2천2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9일 만에 2천명을 넘어 선 수치입니다.

신규 확진자 256명 중 대구에서만 182명의 확진자가 나와, 대부분 신천지 대구교회 유증상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누적 확진자 2천22명 중 대구 1천314명, 경북 394명입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입니다.

“정부는 대구시의 확진환자 발생에 대해 엄중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있으며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들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신천지 교인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천지 교인 11만4천68명(53.7%)에 대한 확인을 완료했고 유증상자 1천638명은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진단 검사 중에 있습니다.

또 교육생 6만5천127명의 명단도 입수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오늘 오후까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유증상자들에 대한 검사결과가 모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확진자는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9시 현재 누적 의심환자 6만8천918명 가운데 4만4천16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4천751명은 검사 중입니다.

사망자는 13명,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26명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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