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BBS 인터뷰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대구 의사회 "가장 시급한 건 간호 인력…검사량 많아져 확진자 계속 늘어날 전망"[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화제 인터뷰] 이상호 대구 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 부본부장
아침저널 | 승인 2020.02.28 08:22

 

■ 대담 : 이상호 대구 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 부본부장​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전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는가 싶었더니 하루만에 500명 이상의 확진자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만 300여 명의 추가 확진자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습니다. 병상이 부족해서 집에서 기다리는 확진자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대구시 의사회 총무이사이자 코로나19 대책본부 부본부장​ 맡고 있는 이상호 부본부장​ 연결해서 현장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부본부장님, 나와 계십니까? 

▶이상호: 네, 안녕하십니까? 이상호입니다. 

▷이상휘: 고생 많으시죠? 

▶이상호: 네, 네. 

▷이상휘: 하루만에 확진자 수 상당히 늘었는데 대구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이상호: 대구는 지금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이런 코로나 환자들 때문에 현장에 있는 의료진들도 조금 약간은 당혹스럽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시민들의 분위기도 상당히 불안감에 많이 휩싸여 있는 상황입니다. 

▷이상휘: 지금 인력 지원은 많이 나오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이상호: 며칠 전에 우리 회장님께서 응급 호소문을 올리시고 나서 저희 메시지로 보낸 건데 이게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저희 회원들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여러 군데에서 도움을 지원하겠다는 연락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이상휘: 아, 그렇습니까? 아무래도 이런 호응들이 많이 도움이 되지 않겠나 싶은데 어떤 인력들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십니까? 

▶이상호: 지금 현재는 간호 인력들이 가장 필요합니다. 의료 인력들은 지금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연락이 많이 오셔서 지금 아직 그래도 현실적으로 직접 투입되고 하는 시점에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지금 직접 현장에서 일을 하셔야 될 간호 인력 분들이 가장 지금 많이 부족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상휘: 지원도 많이 오고 있다고 보도가 나오기는 합니다마는 마스크나 방호복 이런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료 물품들 이게 충분한 상황인가요? 

▶이상호: 저희들이 안심을 하기 위해서는 사실은 어느 정도 비축해 둔 물품이 있어서 그걸 쓰면 되는데 부품 자체가 항상 달랑달랑하게 있으니까 항상 불안한 거죠. 지금 마스크라든지 이런 방호복들은 계속 일회용으로 쓰고 계속 버리고 해야 되는 것이니까 소모가 계속 일어나서 저희들 마스크 같은 경우는 공급하고 나면 하루 이틀 지나면 모자라고 불안하고 이러니까 좀 더 많이 확보가 되면 심적으로 편한 상황에서 공급을 할 수 있겠죠.

▷이상휘: 대체적으로 일회용품들로 사용되다 보니까 그렇게 넉넉한 수준은 아니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아무래도 현장에서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 건강이 굉장히 걱정이 되는데 어떻습니까? 

▶이상호: 저희는 가장 걱정되는 게 의료진 감염이 가장 걱정되거든요. 

▷이상휘: 그렇죠

▶이상호: 의료진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방호복 특히나 방호복 레벨D나 이런 방호복이라든지 좀 더 N95급 이상의 마스크들 그리고 너무 오래 장시간 근무해서 번아웃 상태가 오시는 이런 분들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우리 인력들 많이 확보해서 그런 부담되는 일들을 분담해서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죠. 

▷이상휘: 감염 노출도 있고 피로가 누적되다 보니까 많이 힘드시겠다는 생각 참 많이 듭니다. 병상 부족에 대한 얘기가 언론에 많이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13번째 사망자의 경우에는 입원 대기 중인 상황에서 안타까운 상황 맞이했다고 하는데 이게 확진되는 순서대로 해야 될지 우선순위에 따라서 대응해야 할지 이런 고민들이 많을 것 같아요. 

▶이상호: 네, 네. 그래서 저희 초기에는 일단 병상을 어느 정도 확보를 많이 해서 확진되는 순서대로 확진되자마자 입원을 다 시키다 보니까 갑자기 너무 많이 생기니까 병상 부족이 오게 된 거죠. 그래서 이제 이전까지는 확진자들이 생기면 구청에 있는 공무원 분들께서 몇 분씩 맡아서 관리를 하고 있어서 환자와 환자의 중증도라든지 이런 걸 판단하기 힘들었습니다. 지금 오늘부터는 이제 지원하시는 의사 선생님들하고 격리하시는 환자 분들하고 직접 매칭이 돼서 저희들이 중증도를 분류안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나이라든지 그다음에 산소 포화도 정도 그다음에 체온이라든지 심박도 그다음에 의식 상황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을 종합해서 점수를 매겨서 이 정도 되면 우리가 빨리 입원을 우선해야 되겠다 이런 우선순위를 정해서 이렇게 지금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상휘: 선별 작업은 그렇게 되고 있군요. 병상 부족에 대한 다른 지역과 협력 지금 진행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까? 

▶이상호: 지금 대구 상황의 병상은 굉장히 부족한데요. 타 지역과 협력을 해야 될 부분은 사실은 두 가지로 봐야 됩니다. 경증 환자나 무증상 환자에 대한 병상을 협력하기 보다는 중증 환자 음압병동에 있는 중증 환자가 아마도 다른 지역 보다는 대구 자체에 지금 환자 분이 많기 때문에 

▷이상휘: 그렇겠죠. 

▶이상호: 중증 환자 치료가 필요하신 분들의 수요가 더 많이 늘어날 거예요. 그러면 대구경북의 한계는 금방 올 겁니다. 이런 경우에 타 지역으로 협력을 해야 되겠죠. 그런데 이제 대구경북의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들까지 타 지역으로 옮기는 것은 생각을 해 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타 지역도 차츰차츰 환자가 늘 것이고 병상들을 관리를 해야 되기 때문에 중증 환자에 대한 업무 협조는 더 진행이 돼야 될 거고 지금 정세균 총리님도 내려와 계시고 해서 각 지자체별로 협력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상휘: 아무래도 중증 환자에 대한 음압병실 이런 부분이 부족하니까 타 지역에서 이런 쪽에 협조가 돼야 된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000명이라는 보도 나왔는데 현재 남은 전수조사나 검사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입니까? 

▶이상호: 신천지 교회의 신도 중에서 첫 번째로 유증상 환자 그래서 증상이 있으신 분들에 대한 전수조사는 끝났습니다. 약 1,200명 정도의 초기에 연락됐던 유증상자는 검사가 끝났는데 검사 결과로 봤을 때 82%가 확진이 됐습니다. 양성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엄청나게 많은 퍼센티지죠. 그 이후에 일반인 유증상자와 신천지교회 무증상자 검사를 비교해 봐도 신천지 무증상 환자들의 양성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그래서 지금 남은 기간 동안은 일단 신천지 무증상 환자를 전수조사할 수 있도록 진행을 하는 거죠. 

▷이상휘: 부본부장님, 확진자 중에 자가격리 중에서 무단이탈하는 경우 있다 이런 보도 나와서 비판이 많이 일고 있는데 관리가 쉽지 않을 것 같죠?

▶이상호: 지금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통해서 자가격리 되신 분들이 아무래도 매칭되는 선생님들을 통해서 자가격리를 잘 할 수 있도록 그렇게 관리를 해야 되겠습니다. 지금 자가격리하시는 환자 분들이 600~700명 이상 되니까 정확하게 관리는 힘들지만 우리 그런 시민의식과 안전 관리하는 이런 매뉴얼을 통해서 좀 더 효율적으로 되도록 노력해야 되겠죠. 

▷이상휘: 어제 500명 이상 확진자 나와서 걱정이 많은데 대구에서만 300명 나왔지 않습니까? 계속 검사를 진행 중인 걸로 보여지는데 주말 사이 전망은 어떻습니까? 

▶이상호: 검사량이 많아질수록 확진자는 지금 늘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어느 정도 지금 신천지 무증상 환자들의 확진 비율도 대부분 높은 편이라서 결국 검사량이 많아지면 확진자는 계속 늘 거거든요. 그래서 이게 어느 정도 선까지 늘게 될지는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지만 아마 이번 주 다음 주 초까지는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많은 청취자 분들 또 국민들이 대구경북 지역에 힘을 내라는 응원메시지가 보내주시고 계신데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본부장님, 일반 청취자들이 도울 수 있는 방법 어떤 게 있겠습니까? 

▶이상호: 지금 현재 저희를 도와주시고자 하는 국민들이 상당히 많으셔서 개인 분들이 막 도와주시기도 하셨는데 성금으로 보내주시는 경우에는 저희들이 일일이 다 받을 수가 없어서 개개인이 보내시는 성금은 사회복지공동기금을 통해서 납부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단체인 경우는 저희 의사회에 직접 할 수도 있고 시에다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요. 지금 청취자 분들에게 말씀드릴 건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이 스스로가 잘 본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게 정말 큰 도움이거든요.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그러니까 사회적 접촉을 막아주시고 그리고 일반 개인 위생 손 씻기 그리고 마스크 이런 것들을 열심히 착용해 주셔서 스스로 지켜주시는 게 저희들한테는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휘: 아주 의미 있는 말씀이시네요. 스스로가 규칙 잘 지키고 보도되는 예방규칙 잘 지키는 것이 도와주시는 거다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시는데 고생 많으십니다. 지금까지 이상호 대구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 부본부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상호: 네, 감사합니다. 

 

아침저널  BBS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침저널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가 마음에 드세요?
1
0
이 기사를 공유하실래요? KakaoStory Facebook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