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산업활동동향

지난달(1월) 산업활동 3대 지표 가운데 생산은 넉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 소비와 투자는 '코로나 19확산사태' 영향으로 감소로 전환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1%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3.1% 감소했으며, 설비 투자도 전월 대비 6.6%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오르는 등 2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라 5개월째 상승세가 계속됐습니다.

안형준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코로나19 확산사태가 서비스업 생산과 면세점 판매 등 소비에 일부 영향을 미쳤으며 소매판매 전체나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아마 다음달(2월)에 나타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20일부터 국내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서비스업 가운데 운수업과 숙박업에 영향을 미쳤지만 지난달(1월) 설 명절 효과와 섞여 크게 영향이 드러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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