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 LCC 중 처음으로 인천∼시드니 노선에 취항하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 1년간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한국∼파리, 한국∼호주 운수권 등 21개 노선을 7개 국적항공사에 배분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 2곳이 운항 중인 인천∼시드니 노선의 추가 운수권은 티웨이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게 돌아갔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키르기스스탄 운수권도 배분받아 국적 항공사 중 직항 노선에 첫 취항하게 됐습니다.

파리 노선은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에 추가 배분했습니다.

 대한항공이 5월부터 주 3회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 신규 취항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헝가리 운수권은 아시아나항공이 차지했습니다.

마닐라는 대한항공과 에어부산에, 뉴질랜드는 아시아나항공에 배분됐습니다.

싱가포르 이원5자유 운수권은 티웨이항공에게 돌아갔으며. 싱가포르 중간5자유 운수권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이 각각 나눠가졌습니다.

 대한항공은 서울∼카이로, 서울∼뉴델리, 서울∼뉴델리·첸나이·뱅갈로, 서울∼뭄바이 등을 확보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리스본 운수권을 배분받았고 티웨이항공은 태국 이원5자유, 태국 중간5자유, 한국∼팔라우 등의 운수권도 배분받았습니다.

이밖에 대구∼마닐라는 제주항공, 양양∼마닐라는 플라이강원에게 돌아갔습니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노선 감편·중단, 여객수요 감소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사들이 향후 신규 노선 개척이 필요할 경우 운수권 수시배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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