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병상 부족으로 입원 대기하던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53분쯤 호흡곤란 증상으로 집에서 영남대학교병원으로 긴급 이송 중이던 74세 남성이 구급차에서 심정지가 발생한 뒤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에도 끝내 사망했습니다.

코로나19 국내 13번째 사망자인 이 남성은 신천지 교인으로 자가격리 상태에서 지난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병상 부족으로 입원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집에서 대기 중이었습니다.

고령에다 신장이식을 받은 이력이 있지만 약물 투여 등 별다른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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