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19 전체 감염자 1천595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가 731명으로 전체 45.8%를 차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을 갖고 어제 같은 시간 597명에 비해 134명 증가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감염자의 지역별 현황은 대구가 62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북 62명, 경남 13명, 경기 10명, 광주 7명, 부산 6명, 충북 3명, 서울과 울산, 강원이 각각 2명, 세종 1명입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전국 확진자 수는 전날 오후 4시 1261명에 비해 334명 늘어 총 1천595명입니다.

이 중 경북·대구 지역 누적확진자는 1천33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3.9%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청도 대남병원 입원 중인 확진환자 114명 중 기존 정신병동에 입원했다 확진된 환자 60명은 국립정신건강센터 등으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서울 지역에서는 은평성모병원 사례를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해당 병원 관련 1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었던 환자와 직원 등은 현재 격리조치 중입니다.

부산 지역에서는 오늘 오전 9시까지 58명이 확인되었고, 이 중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 사례가 29명입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단과 동일한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1명이 확진되어 환자가 방문한 장소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상당수 발생 사례가 집중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외에도 서울, 부산, 경기 등 타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사례 차단도 보다 신속하게 실시하도록 대응체계를 개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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