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예비후보(전 식약처장), 부산시내 음압병동도 확대해야

류영진 더불어민주당 부산진을 예비후보(전 식약처장)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부산 지역 정치권에서도 다양한 경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요구와 함께 향후 감염병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 제안도 내놓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식약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류영진 부산진을 예비후보는 오늘(27일) 의료보건전문가로서 몇 가지 정책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류영진 예비후보는 '국립 감염병 연구소' 설립이 절실하다면서 '국립 감염병 연구소'는 정부가 메르스, 코로나19 등을 겪으며 쌓은 노하우와 관련 백신 연구를 진행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해서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방역과 역학조사 등 검역 인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으며, 감염병 전문병원을 전국 거점지역에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도 제안했습니다. 

부산시내 음압병동 확대가 필요하다며 현재 부산에는 음압격리 병실이 모두 94개가 있고, 이중 시가 직접 운용이 가능한 국가지정 음압격리 병실은 20실(51개 병상)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위급 상황에서 민간의료기관도 음압병실을 운용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대비책이 마련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현재 음압병동의 2배 정도의 병상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전기요금 감면 등 자영업자들의 고정비용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정부 당국에 요청하는 등 추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임대료를 감면해 주는 임대인에 대해 재산세를 감면해 주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부산시가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부산시 산하기관 뿐만 아니라 정부기관인 부산항만공사 산하기관 입주 소상공인과 한국공항공사 산하 김해공항 입주업체 등에 대한 지원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전문가를 자처하는 박수영 부산 남구갑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크게 줄어든 자영업자를 위해 한시적으로 최저임금을 인하하고 주휴수당을 중단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박수영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경기도부지사 시절 메르스 사태를 경험한 바,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의 투자은행 JP모건도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는 3월20일에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며 경제 지원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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