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 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에 주택 30만호 공급 일정을 앞당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해양바이오, 해양치유 등 해양수산 분야의 5대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국토부와 해수부 주요 업무보고 내용을 강동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업무보고를 통해 21조 7000억원에 달하는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를 비롯해 지역 거점 조성 등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하남 인천 등 3기 신도시 3곳을 포함해 올 하반기에 지구계획을 수립하고 신도시 16곳 3차 지구 10만호 지정은 올 상반기에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수도권 30만호가 조기 공급돼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통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김 장관은 GTX 전 구간에 대한 시공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 하고 판교~퇴계원, 강일~일산 등 간접도로망 기능을 강화해 수도권 교통혼잡을 해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외국인의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주, 양양, 무안공항을 인바운드 유치 시범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어 국토전문위성을 발사해 공간정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계에 제공하고 택시제도도 혁신적 플렛폼 혁신방안을 대중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은 보고를 통해 어촌·연안에 활력을 높이고 해운 재건 성과를 내는데 주력하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문 장관은 해양신산업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기 위해 잠재력이 높은 해양바이오,수중로봇과 드론 등 5대 신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보고 했습니다.

또한 충남 서천에 해양바이오뱅크의 분석 기반 시설을 올 하반기에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개발된 수중로봇을 실제 항만 공사에 투입하고, 불법어업 단속과 적조 모니터링 등에 시범적으로 드론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갯벌, 소금 등이 퐁성한 전남 완도, 충남 태안, 울진, 경남고성에 해양치유 시범지구를 조성해 해양치유 산업을 확대하기로 하는 한편 친환경선박으로의 전환을 위해 LNG, 수소, 전기선박 등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 했습니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BBS NEWS 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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