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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나정현 사하구 보건소장, 힘들지만 주민들 응원에 버틸수 있어코로나19 확산 방지위해 최일선에서 방역 등 최선 다할 것
김상진 기자 | 승인 2020.02.27 10:29

● 출 연 : 나정현 사하구 보건소장

● 진 행 : 박찬민 기자

● 프로그램; 부산BBS ‘부산경남 라디오 830’

● 방송일시: 2020년 2월27일 목요일 오전8시30분

앵커; 바쁘실텐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요즘 정신이 없을 것 같은데 하루를 어떻게 보내십니까?

답; 저희 보건소는 부산시 확진환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1개 선별 진료소로 운영하다가 지금은 3개 선별진료소로 늘려 의심 환자나 조사대상 유증상자가 오시면 그분들을 대상으로 먼저 역학조사 필요시 검사를 진행하고 늘어나는 확진환자의 동선에 있는 접촉자관리, 시민들의 전화응대, 예방하기 위한 홍보활동 등 24시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사하구에는 확진환자가 얼마나 발생했습니까?

답; 2월 26일 현재 5명 발생했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최일선의 현장에서 근무하고 계신데요, 불안하지는 않으신가요?

답; 말씀하신대로 지금의 현상으로 보면 감염위험이 높아 저희도 불안하지만 우리 보건소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방지가 최일선이라는 사명감으로 정신적, 육체적 고단함을 꿋꿋이 이겨내고 있습니다. 그런 저희들의 힘듬을 알아주고 응원해주시는 주민분들이 계셔서 버틸 수 있습니다.

앵커; 주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어떤 것 같습니까?

답; 대체적으로 다중밀집지역 방문과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며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주민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동선은 아예 방문 자체도 기피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언제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까?

답; 코로나 19 국내 첫환자가 발생한 날 비상방역 대책반을 구성하여 운영하였고, 1월 27일 감염병재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1월 28일 코로나19 대책본부로 바꾸어 운영 중입니다. 2.23일부터 감염병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조정되면서 코로나 19 대책본부장을 구청장으로 격상, 보건소 뿐만 아니라 사하구청 소속 필수인원을 제외한 직원들이 감염병 전파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와 관련해서 하루 보건소를 찾거나 상담을 요청하는 주민들은 얼마나 되는가요?

답;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1월 28일 처음엔 하루에 찾아오는 민원이 50여명 내외였고 전화는 100여통이다가 부산에 확진환자가 생기면서 지금까지 전화상담이 10,000여건을 넘었고, 방문상담은 1,600여건입니다.

앵커; 확진자들이 늘어나면서 힘든 점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답; 지금은 아무래도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면서 그 동선에 있는 접촉자를 관리하는 부분입니다. 그에 따른 전화민원이 폭주하는 것이 힘들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제2, 제3의 전파를 막는데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동선을 파악하고 주민들게 투명하게 공개하여 접촉자들을 자가격리시키고 필요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추가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하구 차원의 확산방지 대책은 어떻게 마련되어 있습니까?

답; 현재 우리구는 구청장을 본부장, 보건소장이 통제관이 되는 사하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9개 실무반을 운영 중입니다. 이렇게 확산이 되기 전 코로나19 대응 지역사회 기관과 T/F팀을 구성하여 사하구청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하고 있으며,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24시간 근무체제로 총력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현재 단계에서 확산을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답; 주민들께서는 막연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외출을 자제하시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지키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말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최고의 예방책인 만큼 반드시 개인예방수칙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들은 확진환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못하도록 위험지역 방역 등 일선 보건소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이 있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절차도 소개해 주시죠

답; 먼저 질병관리본부(1339)또는 관할 소재지 선별진료소로 문의 후 방문해야합니다. 선별진료소 역학조사 결과 코로나19감염증이 의심된다고 분류된 사람은 검사를 받으시면 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일반진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앵커; 끝으로 청취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답; 코로나 19로 주민 여러분들께서 걱정과 염려가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보건소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주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종교행사 등 좁은 실내행사나 야외라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당분간 자제하여 주시고, 마스크쓰기,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조금 더 신경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상진 기자  spc5900r@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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