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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불교계 '코로나 위기 극복' 한마음대중법회·법당 폐쇄 등 확산 방치…정부시책 적극 동참
정종신 기자 | 승인 2020.02.27 08:16

 

'코로나19'바이러스의 지역 확산이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호남지역 사찰들도 대중 행사를 전면 중단하 가운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 대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장을 광주 BBS 정종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조계종 제19교구본사 구례 화엄사.

웅장한 지리산 능선으로부터 피어오른 운무가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평소 같은면 이런 사찰 분위기를 한껏 느끼기 위해 전국의 불자들이 즐겨 찾는 곳이지만 오늘은 발길이 뜸합니다.

'코로나19'사태의 지역 확산이 현실화 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엄사는 조계종단의 모든 법회 취소 등의 긴급 지침이 전달되자 곧바로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대중 법회와 각종 행사는 모두 취소했으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대중은 아예 법당 출입을 제한했습니다.

법안 보살 / 화엄사 종무원
 "지금 우리 법당도 그렇고 지금 우리 화엄사 전체가 소독들을 다 하고 계시구요, 또 법당에 들어오시는 분들은 손소독제 마스크 다 이렇게 착용하고, 사용하고, 그렇게 들어오게하고 있습니다"

광주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무각사'는 초하루 법회 취소는 물론 당분간 법당을 아예 폐쇄했습니다.

증심사를 비롯한 광주지역 사찰들은 참배객들에게 비치된 손 세정제로 소독한 다음 법당을 출입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북 순창의 관음기도도량 '대모암'도 신도간 전염 방지를 위해 매달 진행중인 신중기도 등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동산 스님 / 전북 순창 '대모암' 주지
"'코로나19'사태로 전국민이 불안해 하고 있는데요, 우리도 정부 시책에 동참하여 모든 행사를 중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불자님들이 하루빨리 편안하게 사찰에 와서 기도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호남지역의 조계종 교구본사 6곳도 종단의 지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생용품을 비치하고, 자체 소독에 나서는 한편 이미 예정된 모든 대중행사를 모두 중단하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정종신 기자  jjsin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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