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니 스님들이 계율을 잘 지키는지 점검하고 발심 정진의 자세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돕는 비구니계포살본이 한글로 편역.출간됐습니다.

수원 봉녕사 금강율학승가대학원은 청정 승가구현을 위한 계율을 총정리한 비구니계포살본을 출간해 오는 3월 11일 승가대학과 대학원 신입생 입학식때 봉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봉녕사의 비구니계포살본은 한문을 모두 한글로 번역해 가로쓰기로 표기하고 율장에서 사용되는 전문용어도 현대어로 풀이해 수록하는 등 수행자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봉녕사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율주 적연스님은 4급 구족계수계 대상 비구니스님과 3급 법계산림에 참여하는 비구니스님들에게 책을 법공양할 예정이라며 많은 비구니스님들이 비구니계포살본을 소지해 청정을 회복하고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봉녕사 금강율학승가대학원에서 ‘비구니계포살본’을 새롭게 세상에 내놓음으로써, 여법한 포살이 행해지고 계율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이루어져 승가의 화합과 청정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