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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충격에 빠진 대구.경북지역은 영업을 포기하는 자영업자들이 속출하는 등 사회.경제적으로 최악의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요.

극도의 침체에 빠진 대구.경북지역을 돕기 위한 온정과 응원의 물결이 전국 각처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악전고투 속 용기를 복돋아주는 현장을 대구비비에스 정한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대구 최대 중심지 중 한 곳인 중구 반월당 일대

코로나19로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북적이던 지하 광장엔 정적만 맴돌고, 업종을 불문하고 문을 닫은 가게들로 넘쳐납니다.

500년 역사의 대구 서문시장은 개점 후 처음으로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의 쇼크가 사회.경제로 파생되며, 대구.경북지역은 극도의 침체에 빠졌습니다..

이번 사태로 지역 전체가 신음하고 있지만 고통을 나누려는 각계의 지원이 잇따르며, 바이러스에 맞설 힘을 주고 있습니다.

서문시장, 수성시장, 북구의 원룸 등의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하거나 아예 받지 않는 릴레이 운동이 펼쳐지고 있고, 포항의 한 시민은 자신의 건물을 의료시설로 써 달라고 내놓기도 했습니다.

지역불교계를 비롯해 지역에 터 잡은 기업과 각 시민사회단체들의 성금과 방역물품 기부가 이어지고 있고, 무료급식 등이 전면 중단되며 위기에 빠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움직임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서트/김종훈/대구상공회의소 기획관리팀장/무료급식 활동이 다 중단이 되고, 종교시설도 휴관에 들어감에따라 취약계층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지원해주고자 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에서 1억5천만원의 성금을 투입을 해서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전국적으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의료지둰과 성금, 마스크가 답지하고 있고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힘내라 대구.경북’ ”위기에 강한 대구 파이팅!“, “대구시민 여러분을 위해 힘내세요’ 등의 응원댓글이 꾸준히 공유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부터 대구와 경북시민을 위한 성금 모금에 들어갔습니다

인서트/이희정/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의료계에서 방호복이 많이 필요하구요. 마스크나 진단키트도 많이 필요합니다. 생필품으로는 손세정제나 비누, 저소득 생계를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매일 불어나는 확진자, 마스크와 병상.의료인력의 태부족, 불안과 공포, 경제적 어려움 등 총체적 난국속에서도 고통을 나누고자 하는 이웃들이 있기에 대구경북에도 봄은 시작되고 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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