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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앵커 >

오늘 오후 국내 코로나19 환자 115명이 추가 확인돼 확진자는 1천261명으로 늘었습니다.

오후에 확인된 신규 환자 115명 중 대구·경북 환자는 82명으로, 대구경북지역은 누적 확진자가 1천27명에 이릅니다.

사망자는 12명이며, 오늘 2명이 완치돼 모두 24명이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오전 9시 대비 115명 증가한 1천26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후에 확인된 신규 환자 115명 중 대구에서 33명, 경북에서 49명이 추가 확인돼 대구·경북 환자는 82명입니다.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710명, 경북지역은 317명으로 대구경북지역이 절반에 가까운 1천27명입니다.

대구경북지역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신천지대구교회를 중심으로 검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현재까지의 발생 특성을 보면 종교행사 또는 일부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큰 유행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는 확진 환자의 가족, 동거인이나 지인간의 소규모 전파가 일어나며...”

대책본부는 발병 초기 경미한 증상으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발열 호흡기 증상이 일어나면 가정에 머물면서 휴식을 취해 줄 것을 권고 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위중한 상태인 환자는 5명, 산소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3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망자는 오늘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12명입니다.

사망사례는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거나 신체상태가 취약한 상태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 대상 중 검사가 진행 중인 의심 환자는 2만716명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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