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28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

매주 수요일마다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던 수요집회가 ‘코로나19’의 확산 우려 속에 처음으로 온라인 생방송으로 열렸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오늘 낮 12시, 제1428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를 활동가 1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했습니다.

수요집회는 ‘바위처럼’이라는 노래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요구하는 구호제창, 성명서 낭독 등의 순으로 마련됐습니다.

수요집회가 온라인으로 열리기는 지난 1992년 시작 이후 처음입니다.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는 “코로나 19 사태로 생을 마감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계신 분들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면서 “그럼에도 우리의 우리의 목소리를 멈출 수 없어 온라인 집회를 결정했다”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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