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종교계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뜻을 모았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오후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가톨릭, 개신교, 불교, 원불 교 등 4개 종단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 지사는 종교계의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불교계 등이 산문을 폐쇄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불교계는 “두달여 남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열리는 봉축탑 점등식은 간소화하고 제주불교합창제는 연기했다”면서 “연등축제도 상황을 보면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기독교는 “이단인 신천지 교회로 인해 기독교의 피해가 엄청나다”면서 “도에서 신천지 교인의 명단이 확보되면 알권리 차원에서 공개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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