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대책을 브리핑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중앙 정부와 보건당국의 신속한 지원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권 시장은 오늘(26일) 브리핑에서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수용하고 치료할 병상과 의료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시장은 "지난 1주일 동안 정부에 호소했지만, 아직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서울, 경기, 경남, 울산 시장·도지사님께 직접 전화해서 병원시설 이용을 부탁드리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오늘부터 정세균 국무총리가 병상 확보를 위해 직접 뛰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대구시는 지금까지 783개의 격리병상을 확보했으며, 대구의료원과 영남대병원의 기존 환자를 다른 병원 등으로 보낸 뒤 300여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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