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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은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진원지로 주목받고 있는 종교단체 신천지의 ‘선교’ 활동을 언론 등에서 ‘포교’라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총무원은 오늘 신천지 교회가 기독교계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되면서 이들의 활동에 대해 기독교의 선교라는 용어 대신 포교라는 용어를 사용하도록 해 일반적인 포교 용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은 ‘포교’라는 단어는 불교계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전법'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조계종의 경우 중앙행정기관으로 포교원을 설치해 운영하고, 포교사 제도를 통해 재가 지도자를 양성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총무원은 이에 따라, 언론인들이 신천지와 관련한 보도에 있어 이들의 활동을 '포교'라는 용어를 사용해 보도하는 것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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