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대구지역 병원에 입원 중인 모든 폐렴 환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모두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대구 지역에 입원 중인 19세 이상 폐렴 환자 50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다"며 "그 결과 전일 대비 1명 추가한 총 6명의 코로나19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대구에서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 지역 병원에 입원 중인 폐렴 환자 전원을 진단 검사하고 있습니다.

기침과 콧물 등 감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도 검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대구와 경북 청도 등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서 추가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와함께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우한시에서 3차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한 교민 중 144명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교민 147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144명은 '음성'으로 확인되었고 3명은 재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으로 확인된 대상자는 26일 24시를 기준으로 격리가 해제되며, 27일 최종 퇴소가 가능하게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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