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작업 중인 한수원 본사. [사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월성원전 직원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한수원은 36시간 동안 본사 전체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경주시와 한수원에 따르면 오늘 경주지역 3명의 추가 확진자 중 2명이 한수원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두 직원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며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한수원은 이에 따라 본사 10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본사 건물은 방역 처리했습니다.

일부 필수 요원을 제외한 본사 전직원에 대해 27일까지 재택근무하기로 했으며 내일까지 상황실을 제외한 본사 전체를 폐쇄했습니다.

월성원자력본부 직원은 입구 출입관리소 근무자로 발전소 내 출입하지는 않았으며 동선이 겹치는 직원 60여명 모두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출입관리소를 폐쇄한 뒤 방역했습니다.

한수원은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원전 안전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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