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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 앵커 >

국내 코로나19 신규환자가 169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첫 환자가 발생한 후 37일 만에 1천46명이 확진 판명을 받았습니다.

새 확인된 확진자 169명 중 153명이 대구·경북에서 나왔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169명이 추가 발생해 국내 확진자는 모두 1천14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첫 환자가 발생한 후 37일만에 1천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새 확인된 확진자 169명 중 대구에서 134명, 경북에서 19명이 발생해 153명이 대구·경북에서 나왔습니다.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가 677명, 경북 267명입니다.

특히 경상북도의 주한미군기지에서 23살 병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자가 격리 중입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입니다.

“대다수의 환자는 대구경북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신천지교회 신도, 특히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집중하고 있기에 환자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구지역의 확진자 발생 추이를 감안하여 최대가용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1일까지 대구의료원 경북대병원 등 기존 대구지역 뿐만 아니라 대전 충청권과 마산지역의 병상을 포함해 총 1천6백 여 개의 가용병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나머지 확진자는 서울 4명, 부산 8명, 인천 1명, 경기 1명, 경남 2명입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12번째 사망자는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호흡기 치료 중이던 73세 남성으로 신천지 교인입니다.

보건당국은 의심환자 1만6천734명을 검사 중입니다.

검사 대상자 중 신천지교회 신도가 대부분이어서 확진자는 앞으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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