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고도(古都)로 지정된 전북 익산 금마면 동고도리 일원에 21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천500제곱미터 규모의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습니다.
익산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에 포함된 문화재 사적 제150호 미륵사지와 사적 제408호 왕궁리 유적이 5㎞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중간쯤에 위치하는 탐방거점센터는 고도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한옥 형태로 건설되며, 완공 예정 시점은 2023년입니다.
문화재청과 익산시는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에 석탑을 제외하면 옛 건축물이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홀로그램 등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방침입니다.
전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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