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늘 여수시 화양면에서 화정면까지 17km를 잇는 국도 77호선 화양-적금 도로의 차량통행이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통으로 여수화정면적금도∼고흥영남면을 이어주는 퍌영대교와 연계되어 고흥군에서 여수시까지 해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고흥-여수가 55km가 단축되고 시간은 80분에서 30분으로 51분이 줄어들었습니다

국도77호선 ‘화양-적금’ 도로건설공사는 여수 지역 4개 섬(조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을 5개의 해상교량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1년 12월 착공한 이래 8년여 동안 총 사업비 3천 907억원이 투입됐습니다.

국토부는 '화양-적금’ 도로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되어 추진 중인 ‘여수 화태-백야’ 사업과 연계되며 앞으로 세계적인 해안관광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토부는 김용석 도로국장은"이번 해상 연결로 다도해해상공원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여수‧고흥을 찾는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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