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25일 광주동구불교협의회 회장인 광주 관음사 주지 소운스님을 예방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종교계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광주광역시 동구청 제공]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이 25일 관내 종교 지도자들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종단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임택 청장은 이날 광주동구불교협의회 회장 소임을 맡고 있는 광주 관음사 주지 소운스님과 동구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 조원섭 목사를 잇따라 예방하고 대중법회와 예배 등을 비롯해 각종 종교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구는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최고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열리는 다중행사를 예방하고 종교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종교시설이 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21일부터 민간방역 소독업체 5곳을 투입해 사찰 2곳, 교회 20곳, 성당 1곳 등 관내 종교시설 23곳을 대상으로 일제히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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