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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국 기자 “불교계가 산문 폐쇄 등 국가 재난극복에 동참”
이병철 기자 | 승인 2020.02.25 18:53

● 출 연 : 안종국 제주불교신문 기자

● 진 행 : 이병철 기자

● 2020년 2월 24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 코너명 : 한주간 불교계 소식

코로나19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에서도 오늘까지 확진자 2명이 발생하면서 제주지역 종교계 활동도 위축되고 있는데요.

해인사는 산문을 폐쇄하는 극약처방까지 내렸습니다.

코로나19의 불똥이 불교계까지 튀고 있는데요.

한주간의 제주불교계 소식에서는 제주불교신문의 안종국 기자가 이 소식을 갖고 나왔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안종국] 네 안녕하세요? 제주불교신문 안종국 기자입니다.

[이병철] 제주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각종 종교활동이 위축되거나 중단되고 있습니다. 불교계의 동향이 어떤가요?

[안종국]그렇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제주도가 심각한 비상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모든 종교적 집회가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도 지난 토요일인 22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서귀포불교대학 졸업식도 취소가 되었습니다.

[이병철]아, 제주도가 코로나19사태로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에 빠졌는데요. 이제는 종교적인 모임조차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지난주에 제주청소년교화연합회 정기총회가 열렸다죠?

[안종국]그렇습니다. 지난 19일, 사단법인 제주도청소년교화연합회가 제민신협 회의실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정기총회는 고문과 자문위원, 지도위원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청소년교화연합회가 펼친 2019년도 사업실적을 영상물로 보여주며 평가회를 가졌습니다.

청교련이 지난 한 해동안 펼쳤던 주요사업으로는 ‘제주 바로 알리기, 청소년 스스로 지킴이, YP(Youth Patrol-청소년 스스로지킴이 운동))동아리 봉사체험활동, 학교폭력예방활동, 수능일 연합캠페인 활동, 우리문화자강운동, 청소년유해환경감시, YP봉사활동으로 케익 만들어 요양원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고 보고를 했습니다.

[이병철]제주청교련이 지난해 많은 활동이 있었군요. 잘 모르시는 불자들을 위해 청교련이 어떤 단체인지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안종국]청교련은 불교청소년의 교화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그래서 불교 근본교리를 신행하면서, 종파를 초월해 청소년불자의 신행활동을 돕는데요,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국가와 민족과 인류를 위할 수 있는 보살의 원력을 체득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제주청교련은 1996년에 설립되어 1997년 7월 제3회 아시아 청소년축제를 제주도에서 개최하기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현재 제주청교련은 유해환경감시단 활동과 청소년스스로지킴이 활동인 유스패트롤, 학생조직인 룸비니학생회 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병철]2020년도에도 사업이 기대되는 군요, 강덕부 회장은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지요?

[안종국]그렇습니다. 강덕부 회장은 청교련의 올해 핵심적인 사업을 소개했는데요. 도내 사찰을 중심으로 초. 중고생들의 불교성지순례를 다녀오기로 했고, 문화행사로 조조(早朝)영화감상 등을 함께 실시한다고 합니다.

또 그동안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아서 올해도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병철]청소년들의 봉사활동도 적극 추진한다고요?

[안종국]네. 지난해에도 기부문화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그중 중고생들이 빵을 만들어 요양원 등 복지시설의 어르신들께 나눔을 전하는 행사를 펼쳤는데요, 아주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제주적십자사와 협의해서 더욱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합니다.

특히 내년은 창립 25주년이 되는 해여서 제주불교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 포교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사업들이 준비되고 있다고 해요. 미래 불교계의 기둥이 될 청소년 포교사업에 큰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병철]네. 그렇군요. 서귀포불교대학원 졸업식이 열렸죠?

[안종국] 제주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표되기 직전인 지난 20일(목)에 서귀포불교대학원 제3회 졸업식이 봉행되었습니다.

김길용 교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요, 순서는 김종호 부원장의 학사보고, 졸업생들이 교수님께 꽃다발 드리기, 윤봉택 대학원장의 졸업장 수여와 윤봉택 대학원장과 교수협의회장 수열스님의 표창장 시상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병철]어떤 수강생들이 표창을 받았나요?

[안종국]모두 5분인데요, 서귀포불교대학원장 표창장은 박동익, 강희원 학생이, 교수협의회장 표창장은 김은희 학생, 서귀포불교문화원 이사장 표창장은 유우현 학생, 서귀포불교문화원장 표창장 이정선 학생이 각각 받았습니다.

이어서 윤봉택 대학원장은 회고사를 통해, ‘주경야독의 어려운 2년의 대학원 과정을 마친 것을 치하하고 법사단에 참여하여 새로 지어질 서귀포불교문화센터에 모셔질 부처님께 예불을 올리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수열 교수스님은 ‘대학원 졸업은 끝이 아니라 불자가 보살도를 실천하는 출발점임을 명심하여 부처님 법을 지역사회에 널리 홍포하는데 힘껏 노력해달라’고 축사의 말을 전했고,

강창용 대학원 1기 회장은 ‘서귀포불교대학원 1회 졸업생들은 지역사회의 불국정토 건설에 역량을 다하여 노력할 것인바 오늘 졸업하는 3회 졸업생들도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하였습니다.

이어서 강두혁 졸업생 대표의 발원문 낭독과 대학원 발전기금 전달, 대학원 4기 재학생들의 졸업생들에게 꽃다발 드리기 등으로 뜻깊은 졸업식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병철]대학원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졸업생들은 모두 법사과정을 수료한 것이죠?

[안종국]네. 이제부터 법사로서 전법과 포교의 많은 일들을 하면서 제주불교가 한층 도약하는데 큰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병철]3월에 불교대학들이 개강을 앞둔 것으로 아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앞으로 추이가 어떻게 진행될 것 같으세요?

[안종국]2020년도 불교대학이 2-3월중에 일제히 개강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부 일정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철]네. 일단 각 불교대학에 대한 소개와 개학일정을 설명해 주시죠.

[안종국]제주불교문화대학(학장 허운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제32교구본사 관음사의 전통깊은 재가불자 전문교육프로그램이죠. 이번에 제32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은 1학년 2학기제로 매주 목요일 저녁 7:30~9:00시에 강의가 이루어집니다. 1학기에는 불교입문과 부처님일대기, 예불문과 현장학습에 이어 수계 및 수련회로 짜여져 있어요.

2학기 수업은 불교개론과 천수경, 반야심경, 법성게 등의 경전을 심화하여 교육합니다.

[이병철]특강 프로그램은 어떤가요?

[안종국]그리고 아주 좋은 특강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도일스님의 불교미술 특강과 해주 스님의 화엄불교 특강, 동국대 불교학과 김성철 교수의 티벳불교 특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입학식은 3월 14일이며 등록금은 교재비 포함 40만원입니다. 연락처는 도남동 보현사로 하면 되고 전화번호는 064-722-6830번입니다.

[이병철]대학원과정도 소개해 주시죠?

[안종국]관음사의 제주불교문화대학원은 매주 월요일 저녁 7:30~9:00시에 강좌가 있습니다. 대학원 과정중에서 경전연구반과 전통사경반이 있는데요, 경전연구반은 1학기에는 보현행원품, 원각경, 육조단경을 배우고, 2학기에는 상좌부 대반열반경과 보리도차제론이 강습됩니다.

전통사경반은 관세음보살 42수를 사경하게 되는데요, 특강으로는 한국사경명장인 김경호 선생과 전통사경연구회 회장이신 행오 스님의 강좌가 진행됩니다. 전통사경반의 강의시간은 매주 월요일 오후2시~4시이다. 제주불교문화대학원은 3월 14일 입학식이 있습니다.

[이병철]한국불교태고종 제주불교대학도 3월에 입학을 하죠?

[안종국]그렇습니다. 한국불교태고종 제주불교대학(학장 김만국)도 제46기 신입생모집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불교대학은 1999년에 도내 최초로 불교대학을 개설하여 그동안 2천6백여명의 동문을 배출한 역사성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요,

부처님의 자비희사를 중점으로 불교를 바르고 쉽게 접근하게 하며, 주로 실천적 신행을 위한 프로그램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 19:00~21:00시에 진행되며 수강료는 30만원이고, 입학식은 3월 16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연락처는 064-752-2810번입니다.

[이병철]법화불교대학은 일정이 어떻게 되지요?

[안종국]한국불교법화종 제주법화불교대학 학장 도월 관효 스님도 20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는데요, 매주 화요일 7:00~9:00에 강좌가 진행됩니다.

교육과정은 1학기에 불교입문, 삼법인, 사성제, 오온설, 연기 및 불교미술을 강의합니다. 그리고 2학기에는 천수경, 반야심경, 금강경, 법화경 등 경전 강의와 불교호스피스, 위빠사나 명상 등을 배우게 됩니다.

예정된 입학식이 2월 25일, 바로 내일이었는데, 코로나19사태로 당분간 연기된다고 합니다. 날짜는 미정인데, 수강생은 계속해서 모집한다고 합니다.

[이병철]서귀포지역은 어떻습니까?

[안종국]서귀포불교대학(학장 오경사)은 제40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9시에 열리는데요, 기초반과 고급반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강의과목은 불교입문과 부처님생애, 예식의문, 불교개론, 기타 교리 등입니다. 입학금은 20만원이며 3월 11일 입학식이 열립니다. (연락처: 064-733-8882)

[이병철]서귀포불교대학원 입학도 소개해 주시죠?

[안종국]서귀포불교대학원 제5기는 2년4학기의 불교학 법사과정으로 모집합니다.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9시에 열립니다. 강의과목은 금강경, 법화경, 정토삼부경, 기신론, 법사지도론 등이며 특별활동으로 현장실습과 해인사템플스테이, 해외성지순례, 수계법회, 명사초청특강 등이 준비되어 잇습니다. 수강료는 학기당 30만원이고 입학싱는 3월12일입니다.

[이병철]신제주불교대학도 개학하죠?

[안종국]그렇습니다. 신제주불교대학 보리왓(원장 성원 스님)은 교리반 제3기와 경전반 2기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교리반 중에 일광반은 목요일 2시~4시에, 월광반은 목요일 저녁 7시~9시에 진행되고 수요경전반은 수요일 저녁 7시~9시에 진행됩니다.

신제주불교대학은 정법교육을 위한 진리의 도량을 기치로 내세우고 교육과정은 불교입문, 불교교학, 부처님 생애, 반야심경, 발심수행장, 초기불교교리, 계초심학, 아미타경, 관음경, 금강경 등을 공부하고 봉정암 보궁순례와 인도성지순례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특히 혜민스님의 특별법회 등 여러 명사들의 특강이 정말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입학식은 3월5일이며 등록금은 40만원입니다. (연락처-064-746-0108)

[이병철] 정토불교대학도 열리죠?

[안종국]정토회(지도 법사 법륜 스님)의 정토불교대학은 입문 과정인 불교대학과 심화 과정인 경전반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노형법당(803-8996), 서귀포법당(763-8990), 제주법당(803-8993)이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강좌는 영상으로 진행됩니다. 입문과정은 실천적 불교사상, 부처님의 일생, 근본불교, 불교의 변천사 등이며, 경전반은 금강경, 반야심경, 법성게, 육조단경, 신심명 등을 강의합니다.

[이병철] 코로나19사태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는 상황인데요? 아무래도 불교계도 추이를 지켜보면서 유동적으로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안종국]그렇습니다. 이번주에 예정된 각종 불교행사와 법회들이 대부분 코로나19사태로 취소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보건 당국에서도 불교계에 다중이 모이는 집회와 법회 등을 당분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해 온 상태이고 특히 제주도에도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도민과 불자들이 모두 협력하여 이 사태를 극복해 내는데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이병철] 네 한주간 불교계 소식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불교신문의 안종국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종국]감사합니다.

이병철 기자  taiwan08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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