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확진자가 반나절만에 84명 늘어나면서 국내 확진자는 893명에서 977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총 10명입니다.
대구·경북지역 환자 수는 전체의 80%를 넘어섰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4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 9시 발표 이후 8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된 84명은 서울에서 4명, 부산에서 5명, 대구에서 44명, 울산에서 1명, 경기에서 2명, 경북에서 23명, 경남에서 2명, 충북에서 2명, 충남에서 1명입니다.
대구·경북지역 환자 수는 791명으로 늘어 전체 977명의 환자 중 80.9%를 차지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대구지역은 주로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사례가 많습니다. 현재 9천300명의 신도 명단을 가지고 자가격리와 검사가 진행중으로 많은 검체들이 채취되고 있고 신도 중시므로 많은 양성자가 확인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부산 지역에서는 오늘 오전 9시까지 38명이 확인되었고, 오후들어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자가 가장 많습니다.
또 부산 연제구 소재 아시아드요양병원은 모든 환자와 직원을 상대로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입니다.
사망자도 1명이 발생해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숨진 10번째 사망자는 62년생 한국인 남성으로, 보건당국은 청도대남병원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22명입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3만9천327명이며 검사 중인 사람은 1만3천880명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 뉴스 양봉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