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314회 임시회 회기를 연기하고 일정을 단축하기로 했다. 사진은 경북도의회 본회의장 전경.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가 대구·경북에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제314회 임시회 회기를 연기했습니다.

또 회기 일정을 단축하고 계획된 도정질문과 현장 확인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12일 일정으로 열린 예정이었던 제314회 임시회는 같은 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조정돼 열립니다.

이 같은 회기 연기와 일정 조정은 내일(26일) 경북도의회운영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됩니다.

경북도의회는 오는 4월부터 시행되는 ‘소방직 국가직화에 따른 조례개정안’과 위탁기간이 만료되는 ‘노인전문요양병원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등의 시급한 안건처리로 3월 말 임시회 개회는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임시회 기간 코로나19 방역 등에 관련된 실·국장 등을 제외하고 최소한의 집행부 인원만을 참석시킬 계획입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도민들이 감염병예방수칙을 잘 지켜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됨에 따라 청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출입자 이상 유무를 측정하고, 주기적으로 청사 방역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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