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웨이하이 공항 당국이 오늘 한국발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 전원에 대해 격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외교 보도를 보면 웨이하이 항공 당국은 오늘 오전 10시 50분 도착한 인천발 제주항공 7C8501편 승객 167명에 대해 전원 격리 조치했습니다.

중국이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전원 강제 격리에 나선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항 당국은 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검역 절차를 진행하고, 지정된 웨이하이 시내 호텔에 14일간 격리할 예정입니다.

이번 제주항공 항공편에는 한국인 19명과 중국인 144명, 기타 국적 4명의 승객이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 관계자는 "현재 웨이하이시에는 12일간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이틀 뒤면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선포할 수 있다"면서 "시 정부 측이 지역 경제를 위해 이번 조처를 내렸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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