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계 종사자가 늘면서 의료시스템 붕괴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기준 대구 확진자는 500명으로 어제 오후 4시보다 16명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어제 서구보건소 4명에 이어 남구보건소 직원 1명도 포함됐습니다.

또 경북대치과병원과 곽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등의 간호사 등 종사자 7명이 포함되면서, 이들 병원은 모두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구보건소는 지금까지 모두 5명이 확진환자로 확인되면서 직원 26명과 공중보건의 7명 등 모두 33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확진자 가운데 의료인은 의사 1명을 포함해 간호사 등 모두 19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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