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등 7대 종교 대표들로 구성 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KCRP가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습니다.

한국종교인평화화의는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정부와 서울시 코로나19 예방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은 위기가 닥칠 때마다 신앙의 힘으로 이를 극복해 왔다며, 7대 종교 지도자들과 종교계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박 시장과의 만남에 앞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에 추대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온 천지가 한 몸이라는 인드라망 사상에 입각해서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과의 만남에는 원행스님을 비롯해,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와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등이 함께 했습니다.

특히 7대 종교 지도자들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가 생명경시 풍조와 환경파괴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이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협조하며, 현재의 어려움 극복과 국민 모두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