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지방시대 오늘의 '서울'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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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지방시대 오늘의 서울 순서입니다. 요즘 총선이고 코로나19 사태로 어수선한데요. 이래저래 단체장님들 총선 출마하시는 분들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총선 불출마 선언하시면서 구정에 전념하시기로 한 분이시죠.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연결해서 코로나19 대응과 동대문구 현안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구청장님, 안녕하십니까? 

▶유덕열: 네, 안녕하세요. 

▷이상휘: 우선 우리 청취자 여러분에게 간단한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유덕열: 아침에 비가 오고 있는데 지금 코로나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또 청취자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시고 계실 것 같아요. 저희 동대문구도 코로나 극복을 하기 위해서 열심히 잘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들 마시고 같이 잘 이렇게 대응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휘: 앞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이래저래 코로나19 사태도 그렇고 세상이 많이 어수선한데 우선 급한 불이 코로나19 확산 심각한 상태 아니겠습니까? 

▶유덕열: 네, 그렇습니다. 

▷이상휘: 구청장님, 동대문구에서는 어떻게 이 코로나19 대처하고 계십니까? 

▶유덕열: 저희도 지금 보건소를 중심으로 해서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죠. 그래서 우선 방역봉사단과 보건소 봉사단을 통해서 방역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 동대문구도 지금 자가격리자라든지 능동감시자, 수동감시자 해서 한 73명을 저희가 관리하고 있거든요

▷이상휘: 그렇군요

▶유덕열: 확진자는 1명도 다행히 없어요. 

▷이상휘: 다행이네요. 

▶유덕열: 네. 인근에 여러 구들이 확진자들이 있는데 저희 동대문구는 아직 확진자는 없고 능동감시자라든지 자가격리자들 이렇게 관리를 잘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구체적으로 여러 가지 방역 계획이라든가 이런 거 말씀해 주셨는데 행사라든가 이런 것들도 많이 취소가 됐죠? 

▶유덕열: 그럼요. 저희가 대체적으로 모든 행사를 취소를 했고요. 그다음에 수영 등 체육 강좌라든지 여러 가지 문화 강좌 이런 강좌들은 저희가 일찍이 2월 10일 전부 휴관을 했습니다. 

▷이상휘: 아, 휴관했군요. 

▶유덕열: 네, 그렇습니다. 일찍 했고요. 그다음에 지난주부터 저희가 경로당도 전체적으로 휴관을 했고요. 그다음에 이제 어제부터 저희가 중국 대학생이 입국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상휘: 그렇죠. 

▶유덕열: 그래서 저희 관내는 경희대학교하고 외국어대학교, 시립대학교가 있는데 지금 각 대학과 연계를 해서 중국에서 오는 학생들을 공항부터 픽업을 해서 잘 관리를 하고 또 기숙사에 갈 학생들과 원룸에서 자가로 가는 학생들 잘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는 서울시 전체적으로 어린이집이 휴관을 하지 않습니까? 

▷이상휘: 네, 그렇죠. 

▶유덕열: 그래서 어린이집이 휴관을 했을 때에 젊은 엄마들이 일하는 분들 때문에 걱정이 되는데 휴관은 하지만 그래도 아이를 맡기겠다고 하는 가정에 대해서는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쪽으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상황이 안 좋으신 분들은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맡겨야 되니까요. 지금 동대문구 하면 동대문시장이라든가 이런 전통시장도 꽤 많이 있지 않습니까? 

▶유덕열: 그렇습니다. 

▷이상휘: 이런 전통시장에 대한 방역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요. 

▶유덕열: 저희 동대문에 전통시장이 18군데 정도 되는데 저희가 초기에 방역을 집중적으로 다 했어요. 그리고 또 내부적으로 쭉 방역을 하고 있고 저희가 일부 장비를 시장에 또 보내서 자체적으로 방역을 하도록 이렇게 해서 아무래도 전통시장이 취약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상휘: 그러니까요

▶유덕열: 저희들이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게 전통시장이니까 그렇습니다. 홍보라든가 이런 거 다각적으로 하고 계신 건가요? 블로그라던가 

▶유덕열: 그렇습니다. 전체적으로 지역 통반장들을 통해서도 하고 또 각 지역에 여러 가지 행사들을 통해서 이렇게 행정 조직을 통해서 잘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많은 구민들께서 걱정을 하시잖아요. 그래서 저희들도 같이 이렇게 코로나 예방을 위해서 노력을 하자 그러면 일상적인 생활을 하시면서 마스크 잘 쓰시고 손 잘 닦고 이렇게 잘하면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지역 경제들이 많이 이렇게 매출이 떨어지고 주민들이 조금 움츠려들고 계세요. 일상적인 활동을 하시라고 늘 저희들도 권유를 하고 있고 또 저희 구청에서는 구내식당도 저희가 이렇게 주중에 휴무를 하면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저희들이 같이 나서고 있고 그렇습니다. 

▷이상휘: 아마 이런 위기 상황이 될수록 지자체 단체장님들에 대한 행보 이런 것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많이 다니시죠? 

▶유덕열: 그렇습니다. 저희들도 많이 다니는데 어제는 저희가 동대문 관내에 신천지가 4군데가 있어요. 전부 현장을 방문하고 방역 다 하고 완전 폐쇄조치를 하고 인근에 있는 주민들께도 그런 충분한 당부를 말씀을 드리고 주민들이 너무 움츠려들지 않도록 그렇게 하면 또 신천지는 당분간 활동을 전면적으로 못하도록 

▷이상휘: 그렇죠

▶유덕열: 저희가 특별히 당부를 했습니다. 

▷이상휘: 아무래도 구청장님 역할이 참 크실 것 같습니다. 아무튼 건강도 챙기셔야 될 텐데 

▶유덕열: 저희 보건소 직원들이 24시간 이렇게 지상 근무를 하다 보니까 아주 지쳐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이상휘: 이것 저것 돌보시느냐고 요즘 많이 힘드신 것 같더라고요, 단체장님들이. 구청장님, 어쨌든 이래 저래 총선으로 많이 심적인 부담도 있으실 텐데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구정에 전념하시기로 결정을 하셨어요. 어려운 결정인데 어떻습니까? 

▶유덕열: 제가 구청장을 4번 하다 보니까 지역의 주민들과 당원들께서 아무래도 또 국회로 나가서 봉사를 했으면 좋겠다

▷이상휘: 그런 얘기 나오죠

▶유덕열: 네, 많이 계셨죠. 그런데 주민들과 약속을 잘 지키고 구정에 전념을 해서 우리 동대문이 살기 좋은 그런 동네로 또 살고 싶어하는 그런 동네가 되도록 유종의 미를 잘 갖추도록 그래서 남은 임기 동안도 우리 구민들의 눈높이에 잘 맞춰서 구정을 잘 펴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상휘: 말씀이 쉽지 이게 어려운 결정이거든요. 

▶유덕열: 다소 조금 고민은 있었는데요 

▷이상휘: 그럼요. 자제하신다는 게 정치권에서 본받아야 되지 않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구청장님, 올해 예산 편성에 대해서 주요 항목 중심으로 설명 부탁드릴게요. 

▶유덕열: 금년도 예산은 저희가 6,400억 정도 되는데 지난해에 비해서 10% 정도 늘어났어요. 아무래도 이렇게 복지 예산이 자꾸 늘어나지 않습니까? 우리도 복지 예산에 아무래도 반영을 하면서 특히 우리 동대문구는 또 아이들 키우기 좋은 그런 보육예산 또 아이들 공부 가르키기 좋은 교육예산 이런 데에 저희들이 예산을 많이 배정을 했고요. 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요즘에 모바일 상품권이라고 하죠. 지역사랑 상품권 그것도 저희가 50억 정도 이렇게 배정을 했고요. 또 저희 지역의 재생사업이 여러 군데가 있습니다. 청량리 일대 재생사업, 제기동 재생사업, 장안동 또 홍릉 일대 이런 재생사업에 대해서도 저희가 예산을 꽤나 많이 넣어서 저희 지역을 잘 발전시켜가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이상휘: 이게 동대문구 재정 여건이 서울 자치구 가운데서 중간 순위지 않습니까? 

▶유덕열: 그렇습니다. 

▷이상휘: 중산 순위인데 보육 관련 예산도 상위권이고 올해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 이걸 만들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사업을 진행하신다고 들었는데 어떤 사업들인가요?

▶유덕열: 아무래도 아이를 잘 키우려고 보면 젊은 엄마들이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맡길 때에 안심하고 맡겨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상휘: 그렇죠

▶유덕열: 그래서 저희들도 선생님들에게 사기 진작을 하고 그러다 보면 선생님들 대우도 잘해 줘야 되겠죠. 또 아이들 어린이집에서 간식비를, 어린이집이 이를 테면 어느 다른 구에 비해서 아이들 참 잘 돌보고 있구나 잘 키우고 있구나 걱정 없도록 이렇게 해서 저희들이 잘하고 거기에 또 필요한 급식 같은 것도 공공 급식센터를 통해서 친환경 제품을 잘 매입을 해서 이렇게 아이들에게 제공하도록 그렇게 하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 교육 쪽도 같이 하면서 아이들을 잘 돌봐야 되겠다 그래야 젊은 엄마, 아빠들이 동대문을 안 떠나고 동대문에 살면서 그러지 않습니까? 

▷이상휘: 살기 좋은 게 다른 게 있겠습니까? 

▶유덕열: 그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상휘: 아이들 잘 먹인다는 데 대해서 반대하시는 분들은 아마 없으실 거예요. 

▶유덕열: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초중고등학교가 49개 학교가 있는데 저희 동대문이 재정자립도가 중간 정도밖에 안 되잖아요. 

▷이상휘: 그러니까 

▶유덕열: 그런데 교육예산은 저희가 금년에 세 번째로 강남구, 서초구 다음으로 동대문구가 예산을 많이 배정을 해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아이들 잘 키우도록 거기도 역시 마찬가지로 좋은 교육 프로그램 또 선생님들의 사기 진작 또 공부하는 데 다소라도 어려움이 있는 그런 시설 개선 이런 것들을 저희들이 잘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그럼요. 

▶유덕열: 지난해 같은 경우는 저희가 책걸상이 아이들이 이렇게 뭐라고 그럴까요. 체격이 커지면서 

▷이상휘: 많이 달라졌죠

▶유덕열: 네, 그렇죠. 그래서 작년도에 저희 동대문 관내에 있는 모든 책걸상을 서울시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서 저희 관내 전체적으로 이렇게 우리 구 예산하고 서울시 교육청 예산을 지원받아서 전체적으로 작년도에 다 이렇게 교체를 했더니 너무 좋아합니다. 

▷이상휘: 그럼요. 아이들 잘 먹이고 잘 가르치는 것 만큼 좋은 게 있겠습니까? 

▶유덕열: 그렇습니다. 

▷이상휘: 잘하는 것 같아요. 동대문구 사랑상품권 발행한다고 들었는데 이게 뭔가요? 

▶유덕열: 그게 우리 전통시장이든지 자영업자들이 아무래도 매출을 하면 카드 수수료 때문에 부담이 되지 않습니까? 

▷이상휘: 아, 그렇죠

▶유덕열: 그래서 카드 수수료를 면제하기 위해서 서울시에서 제로페이를 저희가 개설을 했어요. 그래서 거기에 가입을 하면 카드 수수료가 하나도 안 나가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제로페이 가맹점이 저희 동대문구에도 한 8,000여 업소가 있어서 그분들에게 뭔가 인센티브를 주자 그리고 앞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을 늘려가자 이렇게 해서 저희가 50억 저희 구 예산을 들여서 거기에 가맹을 하도록 했죠. 그래서 주민들께서 제로페이 동대문 사랑상품권을 매입을 하면 가령 10%를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그래서 10%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8%를 이자 부담을 하고 

▷이상휘: 아, 이자 부담

▶유덕열: 저희가 2%를 부담하고 이렇게 해서 그냥 바로 앉은 자리에서 10%의 이익을 받는 그런 동대문 사랑상품권 그래서 그 상품권은 제로페이에 가입한 그 가게에서만 쓸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렇게 해서 저희가 아무래도 전통시장의 활성화 또 자영업자들이 많이 가입을 하도록 동기부여를 위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이상휘: 우리 방송 듣고 계시는 구민 여러분들 기억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동대문구 사랑상품권. 구청장님, 안전한 동대문군 만드는 데도 많은 노력 기울이시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루신 성과가 있으십니까? 

▶유덕열: 저희가 살아가면서 가장 기본이 안전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희가 서울에 25개 구에서 안전담당관을 사무관으로 두고 있는 데가 저희가 시발적으로 시작을 했거든요. 그래서 안전 문제에 대해서 저희가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죠. 특히나 전통시장이 많으니까 화재 문제 또 여름에 수해 문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잘 대처를 하고 있는데 전통시장이 많은 것에 비해서 저희가 화재 사건이 거의 없었고요. 또 있었더라도 초기에 아주 우리 동대문소방서가 너무 잘해 줘서 바로 바로 출동을 해서 초기에 제압을 해서 문제가 없는 동대문에 화재가 없는 그런 동네가 되었고요. 저희들이 소화기라든지 이런 것들을 많은 구입을 해서 전통시장에 전체적으로 공급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아무래도 동대문이 구도심이다 보니까 여러 가지 건축물이라든지 시설물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초기에 철저히 점검을 해서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어가자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서울 대표 도서관 유치 이건 확정됐죠? 

▶유덕열: 네, 그렇습니다. 저희 동대문에 굉장히 오래된 현안 문제였는데 학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학교를 새로 지을 수가 없었어요

▷이상휘: 그렇죠

▶유덕열: 또 학교를 이전할 수도 없었고 그래서 굉장히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학교를 못 짓게 되니까 우리 박원순 시장님께서 거기다 그러면 도서관을 지어주겠다 

▷이상휘: 아, 그러셨구나

▶유덕열: 그랬는데 그게 학교 부지가 3,600평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그 옆에 저희 동대문구 문화부지가 1,500평이 있었어요 

▷이상휘: 아, 합쳤군요

▶유덕열: 네, 그래서 서울시의 3,600평 동대문구의 문화부지 1,500평을 합쳐서 5,100평의 우리 대한민국의 대표 도서관 어찌 보면 세계적인 그런 대표 도서관을 

▷이상휘: 그러니까요. 

▶유덕열: 짓도록 이렇게 해서 모든 비용은 서울시가 대기로 했고 그래서 저희하고 공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이게 랜드마크가 안 되겠나 싶은데

▶유덕열: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상휘: 어쨌든 동대문구에 도서관 참 많은 것 같은데 특별하게 이런 노력 기울이시는 이유가 있으십니까? 

▶유덕열: 아무래도 구민들께서 뭐라고 그럴까요. 도서관에 대해서 굉장히 접근성을 좋아하고 많이 애용을 하시게 되더라고요. 저희 청량리에 정보화도서관이 있는데 2016년도에 국무총리상을 받았고요. 그다음에 답십리도서관은 2019년도에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전국에 공공도서관이 1,038개인가 되는데 그중에 저희가 2등, 1등을 했거든요. 이게 쉽지 않은 일인데 

▷이상휘: 그럼요 

▶유덕열: 저희들이 도서관을 잘하고 요즘에는 배봉산에 숲속도서관을 하나 만들었는데 우리 구민들께서 얼마나 많이 애용을 하시고 즐겨하시는지 제2의 숲속도서관을 또 하나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이상휘: 힐링되시죠. 

▶유덕열: 그러니까요. 그리고 중랑천변에 지금 북카페를 하나 만들고 있는데 그것도 아마 3월경쯤은 오픈을 할 것 같아요 

▷이상휘: 저도 한번 가봐야 되겠네요.

▶유덕열: 그러시죠. 한번 오시죠. 

▷이상휘: 저도 참 도서관 좋아하거든요. 

▶유덕열: 아, 그러시군요

▷이상휘: 알겠습니다. 구청장님, 배봉산 둘레길 저도 가봤습니다마는 이거 말고 또 둘레길 하나 생겼다면서요? 

▶유덕열: 그렇습니다. 저희가 배봉산 둘레길을 장장 7년에 걸쳐서 확보를 했습니다. 사실은 거기 배봉산 둘레길의 예산도 거의 100억이 넘게 들었는데 우리 동대문구 예산은 많이 들지 않고 거의 서울시의 예산을 저희가 지원받아서 다 마무리를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주민들께서 저쪽에 우리 천장산 쪽

▷이상휘: 천장산

▶유덕열: 그러니까 수목원이 있지 않습니까? 

▷이상휘: 수목원 있죠. 

▶유덕열: 수목원에는 아주 희귀한 식물들이 많이 있는데 그래서 거기에 통제가 시민들 이렇게 개방이 안 됐었어요. 주말에만 잠깐 잠깐 개방을 했었는데 저희가 5~6년 동안 거기 수목원의 관장님하고 쭉 꾸준히 얘기를 했더니 거기에서 큰 결단을 해 주셔서 그 안에 이렇게 둘레길을 만들었습니다. 

▷이상휘: 아, 그 안에다가

▶유덕열: 식물이 훼손되지 않도록 이렇게 쭉 지나갈 수 있도록만 둘레길을 만들어서 주민들이 아주 좋아하고 또 힐링 공간이 되고 그렇습니다. 

▷이상휘: 제가 이문동에 살았었거든요. 

▶유덕열: 아, 그러셨어요? 

▷이상휘: 요즘 배봉산 둘레길 많은 분들 이용하시죠? 

▶유덕열: 네, 그렇습니다. 많이 오고 계십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벌써 마쳐야 될 시간인데 한 2분 정도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청취자 분들한테 한 2분 정도 하실 말씀 있으시면 또 당부 말씀 있으시면 해 주시죠. 

▶유덕열: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코로나 때문에 너무 걱정들 많이 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들도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여러 가지 문화행사라든지 체육행사 또 시설들을 휴관을 하다 보니까 많이 불편하실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나 경로당을 전부 휴관하다 보니까 어르신들의 출입이 어려우실 것 같고 또 오늘부터 어린이집도 휴관을 하다 보니까 많이 불편해하실 것 같은데 어찌 보면 뭐라 그럴까 위기까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많은 국민들이 걱정을 하시니까 다소 불편을 참고 또 이렇게 잘 같이 이겨나가면 극복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저희 관내 신천지 문제는 너무 걱정을 안 하셔도 될 것 같은 생각입니다. 저희들이 잘 완벽하게 이렇게 뭐라고 그럴까 봉쇄라 할까 이렇게 해서 코로나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잘 정비를 하도록 하겠고요. 그다음에 아무래도 학교 주변이나 다중이 모이는 곳에 많이 걱정을 하시는데 그래도 마스크 잘 쓰시고 또 이렇게 손을 잘 닦고 주의를 잘하시면 극복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너무 위축되지 마시고 평상시 활동을 하시면서 같이 극복을 하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고요. 제 입장에서는 한 앞으로 2년 정도 임기가 남아 있는데 구민들께서 저에게 많은 그동안의 사랑을 주셨듯이 저도 마지막까지 초심으로 우리 구민들 눈높이에서 구정을 잘 살펴서 우리 동대문구가 정말 살기 좋은 동네로 또 살고 싶어하는 그런 동네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주민들을 섬기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상휘: 아주 말씀도 넉넉하십니다. 

▶유덕열: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이상휘: 지금까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님이었습니다. 구청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유덕열: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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