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인천으로 향하는 전세기에 탑승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이스라엘 입국이 금지된 우리 국민 4백20여 명이 어제 오후 전세기로 조기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두 차례에 걸쳐 우리 관광객 약 420여 명을 태운 전세기가 인천을 향해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전과 오후에 걸쳐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우리 정부와 협의를 거쳐 이 전세기를 마련했으며 전세기 비용은 이스라엘 측이 부담합니다.

이에 따라 현재 이스라엘에 남아 있는 우리 관광객은 5백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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