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와 단청 등 불교 미술 작품들을 현대인들의 감성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전통미술 교육기관인 아카데미선그림은 내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종로구 동덕갤러리 B관에서 ‘우리 그림 이야기’를 주제로 10주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거제 대원사 자원스님과 동국대 선학과 박사 과정 선유스님, 동국대 불교미술학과 원타스님을 비롯해 고성은·김은정·박선영·이강혜 작가 등 12명의 작품 20여 점이 선보입니다.

아카데미선그림은 “고리타분하게 느낄 수 있는 전통그림과 기법을 재구성했을 뿐 아니라 어렵게 느끼는 불화와 불교적 소재들도 현대 감성에 맞게 아름다운 그림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전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카데미선그림은 서울 삼청동 선아트스페이스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으로 지난 2009년 문을 열었고 누구나 쉽게 전통불화와 전통채색화 등을 배울 수 있는 정규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