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도서관 등..문화재청, 실내 관람시설에 조치

코로나19 감염사태의 위기경보 상황이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전국의 국립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과 관람기관들이 잇따라 잠정휴관에 들어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 19'의 위기경보가 어제 오후 6시쯤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문체부 소관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등 24개 기관에 대해 오늘(24일)부터 순차적으로 잠정 휴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과 국립대구박물관, 국립세종도서관 등 3곳은 이미 휴관에 들어간 가운데 부여와 공주 등 국립지방박물관 9개관과 과천과 청주 등 국립현대미술관 2개관, 국립중앙도서관 2개관이 휴관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일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경주와 광주, 전주 등 국립지방박물관 3개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등이 잠정 휴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문화재청도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해양유물전시관, 국립무형유산원 등 문화재청 소관의 각종 실내 관람기관에 대해 내일일부터 다음달 8일(일)까지 잠정 휴관하고 궁궐과 능도 실내관람 시설인 창경궁 대온실과 덕수궁 중명전, 세종대왕역사문화관 등도 휴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실외인 궁궐과 왕릉은 정상운영되며 관람객의 감염 예방을 위해 특별 방역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