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는 오늘 50일 앞으로 다가온 '4.15총선거'와 관련해 "당초 일정대로 치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확산사태와 관련해 "총선 연기론을 말씀하시는 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헌정사상) "지금까지 총선거를 연기한 적은 없는 것 같다"며 "입법부와 사법부, 행정부 등 3부 가운데 입법부 부재상태를 만들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4.15총선거를 연기할 경우 20대 의원 임기 연장 등에 대해서도 "현재 20대 의원의 임기를 연장하는 방법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따라서 "4.15총선거는 일정대로 치를 수 밖에 없지 않나, 그렇게 생각한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총선연기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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