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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장병이 오후에만 2명이 추가돼 13명으로 늘었습니다.

군은 오늘부터 전 부대의 야외 훈련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고, 병무청은 다음 달 6일까지 전국에서 병역판정검사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김연교 기자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11명이었던 군 내 확진자 수가 13명으로 늘었습니다. 

각 군 별로는 육군에서 10명이 발생했고, 공군과 해군, 해병대에서 각 한 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후에 새로 확진된 장병은 육군 2명입니다.

현재 군 내 예방적 격리 인원은 7천500여 명으로, 최근 대구와 경북 영천시·청도군을 방문한 장병과 군무원 6천4백여 명이 포함됐습니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선 전 부대 야외훈련을 중지하고, 주둔지 훈련으로 대체하도록 했습니다.

또 국군대전병원에 추가 장비를 설치해 현재 전국에 33개인 군 음압병상을 다음 달 3일까지 60여 개로 늘릴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병무청은 오늘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주간 전국에서 병역판정검사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확진자가 속출한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검사를 연기하도록 했던 방침을 전국으로 확대한 겁니다. 

현재 방미 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국가적 차원의 총력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 상황을 조속히 안정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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