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사 주지 우송스님이 지난 2월 7일 기해년 동안거 해제 법회에서 종정 예하 법어를 대독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주지 우송 스님이 사임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과 신흥사에 따르면 우송스님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고,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오늘 사직서를 수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차기 주지 선출까지 총무국장 무문스님이 직무대행을 맡게 되며, 신흥사는 25일 교구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절차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신흥사는 차기 주지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 총회를 3월 20일 쯤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송스님은 1979년 고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쌍계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한 이후 계조암과 봉정암 주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9년 신흥사 제 25대 주지로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소임을 맡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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