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봉은사가 감염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봉은사는 보도자료에서 모든 법회를 지난 21일부터 잠정 중단 조치했으며, 상황에 따라 출입제한 등 과감한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봉은사는 지난 3일부터 계층법회를 잠정 중단했고, 주요 법회인 일요법회와 초하루법회도 지난 21일부터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봉은사는 이와 함께 부득이하게 진행되는 기도 시, 동참자 전원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착석 간격을 최대한 넓게 해 추가 감염을 방지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봉은사는 현재 축소 진행 중인 템플스테이와 대중이 모이는 공양간도 다음 달 8일까지 잠정 중단 조치하기로 했으며, 모든 교육강좌도 잠정 연기했습니다.

앞서 봉은사는 사중 방역 강화 대책으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사중 전체 구역을 집중 방역 조치했고, 주 1회 지속적으로 방역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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