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본관과 의원회관을 24시간 동안 폐쇄하고 전면 방역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들 건물은 오늘 오후 6시 방역을 시작해 24시간 동안 일시 폐쇄되고, 내일 예정됐던 본회의 일정도 자동 취소됐습니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행사 참석자가 코로나 확진자로 밝혀짐에 따라 국회 의원회관과 본관에 대한 전면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변인은 "오늘 의원회관에 예정된 행사는 다 취소를 요청했다"며 "방역 이후에도 가급적 외부인들이 많이 오는 행사의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하 회장과 접촉했던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 등 일부가 검사를 받았고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본회의도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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