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법원에 “재판 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 해 달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오늘 법원 내부통신망 ‘코트넷’에 올린 공지글에서, “구속, 가처분 등 긴급을 요하는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재판 기일을 연기‧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재판 때 법정에서 재판 당사자와 참여관 등에게 마스크 착용을 허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달 6일로 예정된 전국법원장회의를 취소하거나, 온라인 화상회의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과 고등법원이 위치한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는 오늘부터 입구를 통제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체온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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